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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봄날에서 펴낸 책과 작가, 그리고 회사 이야기를 소개한 언론 보도입니다

조선일보 더 나은 미래_6명의 소셜벤처 리더 성장 스토리 담은 책 나왔다…’젊은 소셜벤처에게 묻다’ 저자 인터뷰<上>

namhaebomnal
2018-05-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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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기업이 아니라 성장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35)

초기 전략에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혁신하는 조직들이 결국 목표를 이루더군요. (이새롬 서울대 경영학 박사·31)


도 대표와 이 박사는 지난 2년간 초기·중기·성숙기 단계에 있는 6명의 젊은 소셜벤처 리더들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를 마주했다. 그리고 최근 이들의 성장기를 엮은 ‘젊은 소셜벤처에게 묻다'(남해의봄날·1만5000원)를 출판했다.

청년 예술가들이 작품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시 기회를 제공하거나 수익활동을 연결하는 ‘위누’의 허미호 대표,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데이터를 분석해 재해지역의 복구 지도나 쪽방촌 소방 지도 등을 제작하는 ‘엔젤스윙’의 박원녕 대표, 영세농가들의 채소와 과일로 건강한 음료를 만들며 청년자립기금을 조성한 ‘머시주스’의 문정한 대표,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진로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비욘드’의 김경환 대표, 점자 교육 기기와 보급에 힘쓰는 ‘오파테크’의 김항석 이사, 정신장애인을 바리스타로 고용해 자립을 돕는‘히즈빈스’의 임정택 대표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포기할까 고민하는 예비 창업가들에게 ‘단비’ 되어주길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와 이새롬 서울대 경영학 박사. ⓒ남해의봄날


지난 19일 저자 두 명을 만나, 책 속에 담긴 차별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었다. 

이새롬 박사는 예비 소셜벤처 창업가들에게 ‘교과서’가 아닌 ‘지침서’ 같은 책을 내놓고 싶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 박사는 “대학원에서 테드엑스(TEDx)를 설립해 활동하던 중 소셜벤처를 창업하려고 뛰어들었다가 지쳐서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면서 “이들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대학원 선배이자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을 하는 도 대표에게 출판 제의를 했다”고 말했다. 지역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원에서 경영정보시스템을 연구한 이 박사는 좋은 아이디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TEDxSNU’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같은 개방형 협업이나 사회문제를 시민들이 해결하는 형태의 혁신 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도 대표는 이 박사의 제안이 반가웠다. 마침 과거에 읽었던 ‘세상을 바꾸는 대안기업가 80인’(실벵 다르니·마튜 르 루 지음)의 한국 버전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  2007년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서 나와 임팩트 비즈니스 전문조직인 임팩트스퀘어를 설립한 도 대표는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에 투자와 엑셀러레이팅을 하고 있다. 그는 “단순한 사업 노하우를 넘어서 예비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창업가들이 가져야할 덕목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소셜 이노베이터에게 투자하고 엑셀러레이팅하는 도 대표는 평소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창업에 관해 질문세례를 받는다고 했다.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의 차이는 무엇인가’ ‘창업은 어떻게 해야 하나’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야 하는가’ 등 질문도 가지각색이다. 도 대표는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많은데 궁금증을 해소할 방법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 “무엇보다 사회적경제는 시대적 흐름이자 사회적인 현상인데, 이론처럼 정의해 공부하려는 이들이 많아 잘못된 포인트를 짚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례를 공부하는 게 중요한 데 국내에는 이런 정보를 접하기 쉽지 않다는 것. “사회적경제에 입문하는 친구들에게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결합되는지, 사례로 보는 성공담과 실패담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책 속엔 6명의 소셜벤처 리더들의 진솔한 창업 과정은 물론 김재구 전(煎)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과 글로벌 기반 임팩트 투자사 디쓰리쥬빌리의 이덕준 대표의 성공한 기업의 키포인트(Key Point)도 담겼다. 

◇소셜 이노베이터 6人6色 이야기-①엔젤스윙·프로젝트 비욘드

 

(왼쪽 시계방향으로)허미호 위누 대표,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 김항석 오파테크 이사, 문정한 머시주스 대표, 김경환 프로젝트 비욘드 대표, 임정택 히즈빈스 대표. ⓒ남해의봄날


엔젤스윙와 프로젝트 비욘드는 초기 단계의 소셜벤처다. 박원녕, 김경환 두 대표 모두 대학생 신분으로 사업 모델을 구상해 창업 3년차에 접어들었다. 저자들이 이 두 조직에 주목했던 이유는 비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동기 때문. 두 대표 모두 사회문제 해결 의지가 누구보다 강했단다. 홀어머니 아래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낸 김경환 대표는 자신이 디자인을 통해 희망을 가졌던 것처럼 패션교육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돕겠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었다. ☞프로젝트 비욘드의 활동이 궁금하다면? 박원녕 대표는 미국 조지아공과대학을 휴학하고 네팔 지진 현장에서 드론으로 약품을 전달하다 사업을 구체화시켰다. 드론기술을 이용해 취약계층의 안전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엔젤스윙 더 알아보기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와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남해의봄날


“초기 기업들의 경우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줄 순 있어도 사람은 바꿀 수 없더라고요. 이제는 단순히 돈을 벌면서도 좋은 일을 하겠다는 추상적인 비전이 아니라, 어떤 사회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언제까지 반드시 풀겠다는 목표를 명확히하고, 구체적인 의지를 가져야합니다. 동기가 강하다는 것은 그 회사의 스토리가 강하다는 뜻이거든요.”(도현명 대표)


기사 원문 보기 : http://futurechosun.com/archives/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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