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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봄날은 콘텐츠를 담는 가장 아름다운 그릇, 책으로 소통합니다

비전북스우리는 작게 존재합니다 _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을 만드는 타라북스


핸드메이드 그림책으로 종이책을 예술로 끌어올린 인도의 출판사 ‘타라북스’

작은 규모와 아날로그 방식으로 정체성을 지켜나가며 가치를 키우는 

출판사 타라북스가 전하는 일과 삶, 상생의 공동체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을 만드는 타라북스의 철학, 작게 존재하기’

자본과 경쟁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대개 타협을 먼저 배운다. 꿈꾸던 일의 가치, 결과물의 퀄리티보다 조직의 성장이 우선시 되는 것이 일상다반사다. 그러나 타라북스의 두 대표는 그와는 정반대로, ‘작게 존재하기’를 고집한다.

“우리는 규모를 크게 만드는 것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되면 일의 퀄리티가 떨어집니다. 직원이 스무 명 정도라면 일을 하며 그들 개개인과 충분히 의사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죠. 그러나 오십 명으로 늘어난다면 전혀 다른 상황이 됩니다. 그게 잘 되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책(일)의 질, 동료들 간의 관계, 일과 사람의 관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작게 존재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_ 기타 울프 대표

타라북스에서는 조직의 성장이나 매출보다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작게 존재’함으로써 타라북스는 출판사의 정체성과 신념을 지켜나간다. 그리고 그 신념은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자부심으로 이어지며, 아름답고 완성도 높은 한 권의 책에 오롯이 담긴다.

 

책을 주문하고 받는 데 걸리는 시간 ‘평균 9개월’ 타라북스가 만들어 낸 세상을 바꾸는 작은 기적

기계 인쇄가 발달한 요즘엔 책을 인쇄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책만이 아니라 많은 재화가 빠르게 대량 생산되고, 또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소비되고 있다. 하지만 타라북스에 책을 주문하고 받는 데는 ‘평균 9개월’이란 긴 시간이 걸린다. 주문을 받는 순간 폐직물을 가공해 직접 종이를 만들고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책 한 장 한 장을 인쇄, 수제본하는 핸드메이드 공정 방식을 긴 시간의 이유로 들 수 있지만, 이 과정에는 타라북스가 추구하는 수많은 가치와 사회, 문화를 향한 시선이 담겨 있다.

여전히 계급으로 인한 차별이 존재하는 인도 사회에서 타라북스는 모든 사람을 편견 없이 동등하게 바라본다. 인도 소수 민족 예술가들을 한 명의 아티스트로 존중하고, 인쇄 공방의 구성원들이 천천히 한 명의 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던 인도의 이야기, 그 문화와 사회적 가치를 책의 형태를 빌어 전하기 위해 수년의 세월이 걸리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이들은 책 만들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인도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이 출판사가 마침내 만들어 낸 것은 아름다운 핸드메이드 책, 수만 권을 판매한 베스트셀러가 아니라, 세상의 가치관을 바꾸는 아주 작은 기적이다. 저자들이 2년여간 인도를 수차례 방문하여 직원들과 생활하고 인터뷰하며 다각도로 들여다본 타라북스, 작게 존재하길 꿈꾸는 가치 있는 도전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한다.  


소장하고 싶은 핸드메이드 책의 매력과 타라북스가 보여 주는 다양한 책의 실험

타라북스는 핸드메이드 그림책으로 처음 그 이름을 알렸지만, 책의 형태에 대해 다양한 실험으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인도에서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소수 민족 예술에 주목, 그들의 그림 스타일과 두루마리, 아코디언 형태 등 다양한 책의 형태를 적극 활용하여 책을 만들고 있다. 이 책에는 한국에 미출간된 도서들을 포함, 타라북스가 20년간 만들어 온 실험적이고 흥미로운 42권의 책을 한 권 한 권 상세 이미지와 함께 부록으로 담았다. 타라북스에 관심 있는 이라면 반드시 소장하고 싶을 아름다운 디자인과 편집, 제책으로 완성도를 높여, 편집자나 디자이너 등 관련 종사자들뿐만이 아니라 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충실히 구성했다.


<저자소개>

글쓴이 노세 나쓰코 野奈津子 마쓰오카 고다이 松岡宏大 야하기 다몬 矢萩多聞

이 책은 인도를 비롯해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다수의 여행서를 쓰고 관련 이벤트를 기획하는 세 사람, 편집자 노세 나쓰코, 사진작가 마쓰오카 고다이, 북디자이너 야하기 다몬이 함께 만들었다. 소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타라북스의 가치관에 깊이 공감한 이들은 2년여간 인도에 방문하며 타라북스 사람들을 만나고, 심층 인터뷰하여 책을 엮었다. 특히 노세 나쓰코는 타라북스에서 책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마쓰오카 고다이는 인도 곤드족 예술가 바주 샴과 타라북스에서 출간을 준비하는 등, 계속해서 타라북스와 밀접하게 교류하고 있다.

옮긴이 정영희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강원도 곰배령에서 제주로 터전을 옮기고, 귤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일본어로 된 좋은 책을 만나면 호미 대신 노트북을 펴고 한국어로 옮기는 작업을 한다. 옮긴 책으로는 <시바타 신의 마지막 수업>, <할머니의 행복 레시피>, <우리는 섬에서 미래를 보았다>, <집을 생각한다>, <건축가가 사는 집>, <다시, 나무에게 배운다>, <무인양품 디자인> 등이 있다.


<목차>

타라북스의 책 만들기

1. 타라북스가 만들어지기까지

2. 책의 고향을 찾아

3. 타라북스에서 일하는 사람들

4. <나무들의 밤>이 태어난 곳

5. 타라북스와 일본의 예술가

6. 작게 존재한다는 것

Book List 타라북스가 지금까지 펴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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