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남해의봄날은 콘텐츠를 담는 가장 아름다운 그릇, 책으로 소통합니다

로컬북스도쿄를 만나는 가장 멋진 방법: 책방 탐사


시부야진보초야네센 등 도쿄 13개 동네

골목골목 숨은 67개의 책방을 찾아 떠난 10년간의 책방 탐사


책방의 성지도쿄에서 만나는 내일을 꿈꾸는 책방들

한동안 국내 서점계에서도 뜨거운 이슈였던 츠타야 서점, 책 그 이상의 가치를 모색하는 무지 북스, 매일 새로운 이벤트가 열리는 술 마시는 책방 비앤비까지 책과 책공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쿄보다 더 매력적인 도시가 또 있을까? 한국의 작은 책방 열풍에 한발 앞서, 책공간의 진화를 선도한 도쿄의 책방들은 어떤 모습일까? 오래도록 자리를 지켜 온 큰 서점부터 골목골목 색다른 시도로 넘쳐나는 새로 생긴 작은 책방들까지, 어떤 사람들이 어떠한 생각으로 책방을 꾸려 나가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라.

10년 전부터 도쿄의 책방을 찾아 다니던 저자는 시부야, 신주쿠, 진보초 등 13개 동네의 책방 67곳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고,서른 명의 책방지기들을 만나 질문을 던졌다. 책방의 변화를 지켜보고 책방지기들과 유대를 쌓으며 나눈 대화들은 그들이 꿈꾸는 책방의 모습, 앞으로의 책방이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고민하게 한다. 갖은 풍파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 온 중형 서점들의 생존 전략,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개성 넘치는 작은 책방들과 책방지기들의 삶의 이야기는 책방의 내일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다.

 

매력적인 동네에서 현지인의 추천과 함께하는 책방 탐사

여행을 하며 돌아다니다 보면 동네마다 서로 다른 색깔이 눈에 들어온다. 매력적인 동네는 업종은 제각각이어도 취향, 가치관,지향점 등이 비슷한 가게들이 무언가에 이끌리듯 한 동네에 모여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의 개성을 갖고 있는 동네는 또 역시 같은 성향의 사람과 여행객을 불러모은다. 이 책은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보석 같은 동네를 선별하고, 골목 구석구석을 걸어서 책방과 문화공간을 탐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이동하는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동네 맛집과 아기자기한 공간을 현지 책방지기에게 추천 받아 함께 소개하여, 그 동네의 분위기와 문화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과 함께라면 도쿄를 이미 여행했던 사람이라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도쿄의 새로운 면모, 골목 깊이 숨어 있는 책방과 그곳에 담긴 문화와 철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양미석

책을 좋아하시던 할머니를 닮아 어릴 적부터 책과 책방을 좋아했고, 이제는 어느 나라에 가든 습관처럼 책방을 찾고 있다. 직장을그만두고 첫 배낭여행을 다녀온 이후 배낭을 들쳐 메고 떠나는 여행자의 삶을 시작했다. 마음에 드는 동네 한군데에 오래 머무르며 그곳의 삶과 문화에 천천히 다가가려고 한다. 일본 도쿄에서 1년간 거주할 때부터 동네책방을 즐겨 찾으며 책방지기들과 친분을 쌓았고, 이후 10년간 서른 번 넘게 일본 골목골목 책방을 찾으며 글과 사진으로 기록해 왔다. `여행을 지속할 수 있는 삶’을 꿈꾸며 서울 변두리에서 고군분투 중이며 <크로아티아의 작은 마을을 여행하다>를 썼다.

iulius07@naver.com

<목차>

프롤로그_ 총총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나는 책방 탐사

 

여행자의 쉼터, 책방

첫 번째 동네 시부야
1. 사진 전공자가 만든 예술서 헌책방 토토도
2. 출판사와 서점의 공존 시부야 퍼블리싱 앤 북 셀러즈

두 번째 동네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아오야마
1. 여행과 책과 커피의 만남 료코니데루리유 by H.I.S.
2. 독립출판물의 성지 유토레히토
3. 창작자들이 사랑하는 곳 아오야마 북 센터
4. 스위치 출판사의 북카페 레이니 데이 북스토어 앤 카페

오감을 깨우는 책 공간의 매력


세 번째 동네 나카메구로, 에비스, 다이칸야마
1.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한 책방 뎃상
2. 한 번에 한 출판사만 포스트
3. 5천 권의 사진집과 건강한 한끼 사진집식당 메구타마
* 츠타야 서점 이야기: 굳이 다이칸야마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네 번째 동네 유라쿠초, 마루노우치, 긴자
1. 책으로 말하는 무인양품 무지북스

빌딩숲 구석구석 개성 넘치는 책방들


다섯 번째 동네 신주쿠
1.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곳 모사쿠샤
2. 일본 최고의 인포숍 이레귤러 리듬 어사일럼

여섯 번째 동네 이케부쿠로
1. 서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다 덴로인 서점
2.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작은 책방 북 갤러리 포포타무
3. 책에 둘러싸여 보내는 하룻밤 북 앤 베드 도쿄

도쿄를 지켜 온 책 거리의 힘

일곱 번째 동네 야네센
1. 야네센 책방 탐사의 시작점 고서 호로
2. 여성의 삶을 응원합니다 히루네코 북스
3. 조금은 엉뚱한 네즈의 사랑방 다나카 책방

여덟 번째 동네 진보초
1. 진보초 속 작은 한국 책방 책거리
2. 고양이 집사들의 천국 진보초 냔코도
* 책과 사람과 시간이 만나는 순간: 간다 헌책 축제와 진보초 북 페스티벌
* 도쿄를 더 깊게 즐기는 방법: 북 페스티벌

도쿄에서 만난 책방의 내일


아홉 번째 동네 가구라자카
1. 동네책방의 생존을 위한 연대 카모메 북스

열 번째 동네 아카사카
1. 백 명의 큐레이션이 모인 책방 후타고노라이온도

열한 번째 동네 시모키타자와
1. 책과 술과 이벤트가 있는 매일 책방 비앤비

골목 끝에서 발견한 책방의 민낯

열두 번째 동네 JR 주오 선
1. 세계의 다양한 그림책이 이곳에 에흔야루스반반스루카이샤
2. 책방지기가 보내는 연애편지 아무레테론
3. 독자의 취향에 따라 책을 담는 곳 책방 타이틀
4. 여행자의 마음을 읽는 책방 여행책방 노마도

열 세 번째 동네 도큐덴테쓰
1. 책과 사람의 이야기를 전하다 서니 보이 북스
2. 독립출판물의 새로운 시도 890 by 마운트 진
3.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한다면 스노우 쇼벨링

에필로그_책방 속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

<도쿄를 만나는 가장 멋진 방법: 책방 탐사>들고 책방 탐사 떠난 17인!





양미석 작가와 사이에 책방이 함께하는 도쿄 책방 탐사단!
어린이책 운동의 산증인, 책방 주인, 출판사 대표, 작가, 책방과 출판에 관심이 많은 여고생까지
다양한 분들과 3박4일 동안 도쿄 구석구석 책방을 다녀왔습니다.
길지 않지만 알차고 재밌다 못해 배울것도 많았던 시간.
색다른 여행을 하며 금새 서로 정이 쌓였습니다.
그만큼 헤어질 때는 아쉬움도 많이 남았는데요.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가을에는 도쿄책방 탐사 2기도 모집 준비중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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