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멍가게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화가
이미경 작가의 5년만의 신작!
아시아와 유럽 19개국을 여행하며 만난
따스하고 정겨운 세계의 구멍가게
책 소개
구멍가게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화가
이미경 작가의 5년만의 신작
아시아와 유럽 19개국을 여행하며 만난
따스하고 정겨운 세계의 구멍가게
25년 넘게 그려온 정겨운 구멍가게 그림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화가 이미경. 2017년 첫 책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출간 이후 그의 아름다운 작품은 국내는 물론 영국 BBC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주목받았으며, 프랑스, 대만, 일본에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이번 책에서 작가는 지난 10여 년간 영국, 프랑스, 모로코, 튀르키예, 몽골, 네팔, 인도네시아 등 19개국에서 만난 이국적이고도 친숙한 세계의 구멍가게 작품을 글과 함께 담았다. 프랑스, 대만, 일본에서 책이 출간되었을 때, 그 나라의 구멍가게를 하나씩 그려서 책에 담은 것을 계기로 작가의 작품은 세계의 구멍가게로 확장되었다. 한국에서 골목골목 옛 모습을 그대로 담은 구멍가게를 부러 찾아갔듯 이번에도 세계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마을의 사랑방이자 삶의 현장이 되어 주는 구멍가게를 찾았다. 세계의 구멍가게에서 마주한 따스함과 향수, 그곳에 두고 올 수밖에 없었던 마음을 한층 더 깊어진 글로 담았다.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라고 해도 사람 사는 건 다 거기서 거기인 듯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이 작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지구라는 마을에서 우리는 모두 친구이고 이웃입니다.”
또한 구멍가게에 마을 풍경을 더해 사람과 마을의 삶을 머금은 한국 구멍가게 최신작까지 담아 더욱 깊어진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작품을 보다 크고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판형을 키우고 고급 종이로 인쇄해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저자 소개
이미경
이 책을 쓰고 그린 이미경 작가는 25년 넘는 시간 동안 전국 곳곳 발길이 뜸한 골목을 누비며 구멍가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가의 구멍가게 작품은 영국의 BBC, 크리에이티브 붐, 중국의 판다TV 등에 소개되었고, 첫 책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은 프랑스, 대만, 일본 등에서도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두 번째 책으로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를 썼습니다.
이 책은 작가의 세 번째 책으로 10여 년간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19개국을 여행하며 만난 정겹고 다정한 구멍가게를 담았습니다.
출판사 리뷰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낯설면서도 그리운 풍경
세계의 구멍가게가 전하는 삶의 위로
고즈넉한 시골 마을, 시선이 잘 닿지 않는 골목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는 구멍가게를 찾아 화폭에 담아 온 이미경 화가. 낯선 나라에서도 그의 행보는 한결같았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여행지가 아니라, 도심의 뒷골목, 찾아가기 어려운 시골 오지마을 등 그 나라의 문화와 삶이 살아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흥정하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인이 아니라 동네 사람의 일상을 함께하는 구멍가게가 있다.
세계의 구멍가게는 저마다 독특한 특징이 있다. 나라마다의 문화나 종교, 기후를 품은 이국적인 건축 양식과 진열된 상품은 한국과 다른 매력이 있다. 그러나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지구 반대편으로 향해도 늘 발견하는 것이 있다. 찾아온 손님을 향한 친절한 인사와 따스한 마음 같이, 우리네 구멍가게와 무엇 하나 다른 게 없는 정이 세계의 구멍가게에 있다. 그곳이 바로 삶의 현장이자 마을의 중심이다.
“도시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긴 시간 지역 공동체의 삶을 공유해 온 오래된 가게들을 점점 잃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비록 세상의 빠른 변화를 붙잡아 두진 못하더라도 공통된 상실감이 애정 어린 관심으로 이어지고 모두가 공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계의 구멍가게를 찾아 그리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책 속에서
먼 길을 돌고 돌아 찾아간 구멍가게가 문을 닫아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을 때가 있어도, 이미경 화가는 구멍가게를 찾는 여정에서 힘을 얻고 희망을 발견한다고 말한다. 아름답게 나이 든 가게들에게 더욱 깊이 주목하며 응원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세상을 꿈꾸며.
책 속에서
각 나라의 가게들은 종교, 문화와 기후, 경제적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특징과 독특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몇 대를 이어오며 지금도 구멍가게의 전성기를 누리는 나라들도 있었고 가끔은 힘들게 찾아간 가게가 이미 문을 닫아 아쉬운 마음으로 겉모습만 담아 오기도 했습니다.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구멍가게의 온도와 시간의 초침은 나라마다 다르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구멍가게가 지닌 정서적 공감대는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p.7
대만 남부 타이난시 원주민 부락에는 시라야족 할머니가 운영하는 ‘그루터기’라고 불리는 오래된 가게가
있다. 가게 앞 커다란 잎사귀의 인디언 아몬드 나무는 풍성하게 그늘을 담고 모두 시원하게 쉴 만큼 품이 넓다. 지역의 특색을 고스란히 지닌 이곳은 이른 새벽부터 가마에 불을 피워 대만 전통 아침 식사를 판다. 식사 시간이 지나면 그때부터 물건을 파는 정겨운 잡화점의 시간이 된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편히 머물다 가는 곳, 이곳은 마을의 그루터기다. p.49
막탄 골목길 가게 앞에 처음 보는 자판기가 있다. 가져간 물병이나 작은 비닐봉지를 대고 동전을 넣으면 미지근한 물이 나온다. 더운 나라라서 그런지 커피 자판기 대신 물 자판기를 흔히 볼 수 있었다. (…) 냉장고가 없는 집이 많아 음식을 장시간 보관하기 어렵단다. 주민 대부분 자전거나 오토바이로 이동하기 때문에 도심의 대형마트를 가기보다 집 앞 구멍가게에서 샴푸, 비누, 세제 같은 생필품을 일회용으로 구입해서 쓴다고 한다.
그곳에선 구멍가게가 삶의 현장이고 생계의 터전이었다. p.56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수상가옥, 활기찬 상인들의 얼굴, 다채로운 빛깔의 열대과일을 보며 천천히 노를 젓다가 소란이 한 걸음 물러난 곳에서 작은 가게를 만났다. 물결에 몸을 맡긴 채 잠시 배를 멈췄다. 강물에 비치는 삶의 잔상들은 눈부신 햇빛을 받아 수면 위에 반짝이고 손님을 기다리는 가게의 시간은 잔잔하고 조용히 흐른다. p.87
칠다리슈퍼 작품을 본 어느 관람객이 블로그에 남긴 후기 글을 봤다.
‘생을 갈아 만든 작품’엔 따뜻한 구멍가게와 뜨거운 생명 한 덩이가 담겼다. p.105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라고 해도 사람 사는 건 다 거기서 거기인 듯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이 작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지구라는 마을에서 우리는 모두 친구이고 이웃입니다. p.139
차례
프롤로그 세계의 구멍가게를 찾아서
낯선 길에서 발견한 익숙함
조지아의 상인
파리의 크고 작은 가게들
봉주르 에피세리에
청색 시대
키오스크에서 만나요!
로스 온 와이에 가면
발 디딘 곳 어디에나
배낭여행
어디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선 나무 한 그루
자카란다 나무 아래
시드니 19세기 뉴타운에서
구불구불 고랑, 고랑
올드타운
너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
새벽을 여는 가게
구멍가게, 여행자의 쉼터
잘 지내셨어요? 마사오 할머니
낯선 길 익숙한 시선
물 자판기
미리사의 꿈
초원에서
솔롱고스
세월이 지나 흐려져도 사라지지 않을 이름
카사블랑카의 한 장면
푸른 걸음을 내딛고
한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바위에 새긴 의지
고즈넉한 가게
시간이 쌓인 풍경
물 위에 머문 하루
더 바랄 게 없는 풍경
블루라군 가는 길
눈이 쌓이면 더
다시 돌아온 다정한 나의 마을
그림이 된 향매슈퍼
가게가 이어 준 인연들
가화만사성
닮는다는 것
평상
고향집이 그리워
봄을 알리는 소리
미로마을
내 마음 속 유토피아
외진 산골 마을
창신동에서
에필로그 경계를 넘어서
구멍가게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화가
이미경 작가의 5년만의 신작!
아시아와 유럽 19개국을 여행하며 만난
따스하고 정겨운 세계의 구멍가게
책 소개
구멍가게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화가
이미경 작가의 5년만의 신작
아시아와 유럽 19개국을 여행하며 만난
따스하고 정겨운 세계의 구멍가게
25년 넘게 그려온 정겨운 구멍가게 그림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화가 이미경. 2017년 첫 책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출간 이후 그의 아름다운 작품은 국내는 물론 영국 BBC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주목받았으며, 프랑스, 대만, 일본에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이번 책에서 작가는 지난 10여 년간 영국, 프랑스, 모로코, 튀르키예, 몽골, 네팔, 인도네시아 등 19개국에서 만난 이국적이고도 친숙한 세계의 구멍가게 작품을 글과 함께 담았다. 프랑스, 대만, 일본에서 책이 출간되었을 때, 그 나라의 구멍가게를 하나씩 그려서 책에 담은 것을 계기로 작가의 작품은 세계의 구멍가게로 확장되었다. 한국에서 골목골목 옛 모습을 그대로 담은 구멍가게를 부러 찾아갔듯 이번에도 세계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마을의 사랑방이자 삶의 현장이 되어 주는 구멍가게를 찾았다. 세계의 구멍가게에서 마주한 따스함과 향수, 그곳에 두고 올 수밖에 없었던 마음을 한층 더 깊어진 글로 담았다.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라고 해도 사람 사는 건 다 거기서 거기인 듯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이 작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지구라는 마을에서 우리는 모두 친구이고 이웃입니다.”
또한 구멍가게에 마을 풍경을 더해 사람과 마을의 삶을 머금은 한국 구멍가게 최신작까지 담아 더욱 깊어진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작품을 보다 크고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판형을 키우고 고급 종이로 인쇄해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저자 소개
이미경
이 책을 쓰고 그린 이미경 작가는 25년 넘는 시간 동안 전국 곳곳 발길이 뜸한 골목을 누비며 구멍가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가의 구멍가게 작품은 영국의 BBC, 크리에이티브 붐, 중국의 판다TV 등에 소개되었고, 첫 책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은 프랑스, 대만, 일본 등에서도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두 번째 책으로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를 썼습니다.
이 책은 작가의 세 번째 책으로 10여 년간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19개국을 여행하며 만난 정겹고 다정한 구멍가게를 담았습니다.
출판사 리뷰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낯설면서도 그리운 풍경
세계의 구멍가게가 전하는 삶의 위로
고즈넉한 시골 마을, 시선이 잘 닿지 않는 골목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는 구멍가게를 찾아 화폭에 담아 온 이미경 화가. 낯선 나라에서도 그의 행보는 한결같았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여행지가 아니라, 도심의 뒷골목, 찾아가기 어려운 시골 오지마을 등 그 나라의 문화와 삶이 살아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흥정하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인이 아니라 동네 사람의 일상을 함께하는 구멍가게가 있다.
세계의 구멍가게는 저마다 독특한 특징이 있다. 나라마다의 문화나 종교, 기후를 품은 이국적인 건축 양식과 진열된 상품은 한국과 다른 매력이 있다. 그러나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지구 반대편으로 향해도 늘 발견하는 것이 있다. 찾아온 손님을 향한 친절한 인사와 따스한 마음 같이, 우리네 구멍가게와 무엇 하나 다른 게 없는 정이 세계의 구멍가게에 있다. 그곳이 바로 삶의 현장이자 마을의 중심이다.
“도시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긴 시간 지역 공동체의 삶을 공유해 온 오래된 가게들을 점점 잃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비록 세상의 빠른 변화를 붙잡아 두진 못하더라도 공통된 상실감이 애정 어린 관심으로 이어지고 모두가 공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계의 구멍가게를 찾아 그리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책 속에서
먼 길을 돌고 돌아 찾아간 구멍가게가 문을 닫아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을 때가 있어도, 이미경 화가는 구멍가게를 찾는 여정에서 힘을 얻고 희망을 발견한다고 말한다. 아름답게 나이 든 가게들에게 더욱 깊이 주목하며 응원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세상을 꿈꾸며.
책 속에서
각 나라의 가게들은 종교, 문화와 기후, 경제적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특징과 독특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몇 대를 이어오며 지금도 구멍가게의 전성기를 누리는 나라들도 있었고 가끔은 힘들게 찾아간 가게가 이미 문을 닫아 아쉬운 마음으로 겉모습만 담아 오기도 했습니다.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구멍가게의 온도와 시간의 초침은 나라마다 다르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구멍가게가 지닌 정서적 공감대는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p.7
대만 남부 타이난시 원주민 부락에는 시라야족 할머니가 운영하는 ‘그루터기’라고 불리는 오래된 가게가
있다. 가게 앞 커다란 잎사귀의 인디언 아몬드 나무는 풍성하게 그늘을 담고 모두 시원하게 쉴 만큼 품이 넓다. 지역의 특색을 고스란히 지닌 이곳은 이른 새벽부터 가마에 불을 피워 대만 전통 아침 식사를 판다. 식사 시간이 지나면 그때부터 물건을 파는 정겨운 잡화점의 시간이 된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편히 머물다 가는 곳, 이곳은 마을의 그루터기다. p.49
막탄 골목길 가게 앞에 처음 보는 자판기가 있다. 가져간 물병이나 작은 비닐봉지를 대고 동전을 넣으면 미지근한 물이 나온다. 더운 나라라서 그런지 커피 자판기 대신 물 자판기를 흔히 볼 수 있었다. (…) 냉장고가 없는 집이 많아 음식을 장시간 보관하기 어렵단다. 주민 대부분 자전거나 오토바이로 이동하기 때문에 도심의 대형마트를 가기보다 집 앞 구멍가게에서 샴푸, 비누, 세제 같은 생필품을 일회용으로 구입해서 쓴다고 한다.
그곳에선 구멍가게가 삶의 현장이고 생계의 터전이었다. p.56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수상가옥, 활기찬 상인들의 얼굴, 다채로운 빛깔의 열대과일을 보며 천천히 노를 젓다가 소란이 한 걸음 물러난 곳에서 작은 가게를 만났다. 물결에 몸을 맡긴 채 잠시 배를 멈췄다. 강물에 비치는 삶의 잔상들은 눈부신 햇빛을 받아 수면 위에 반짝이고 손님을 기다리는 가게의 시간은 잔잔하고 조용히 흐른다. p.87
칠다리슈퍼 작품을 본 어느 관람객이 블로그에 남긴 후기 글을 봤다.
‘생을 갈아 만든 작품’엔 따뜻한 구멍가게와 뜨거운 생명 한 덩이가 담겼다. p.105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라고 해도 사람 사는 건 다 거기서 거기인 듯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이 작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지구라는 마을에서 우리는 모두 친구이고 이웃입니다. p.139
차례
프롤로그 세계의 구멍가게를 찾아서
낯선 길에서 발견한 익숙함
조지아의 상인
파리의 크고 작은 가게들
봉주르 에피세리에
청색 시대
키오스크에서 만나요!
로스 온 와이에 가면
발 디딘 곳 어디에나
배낭여행
어디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선 나무 한 그루
자카란다 나무 아래
시드니 19세기 뉴타운에서
구불구불 고랑, 고랑
올드타운
너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
새벽을 여는 가게
구멍가게, 여행자의 쉼터
잘 지내셨어요? 마사오 할머니
낯선 길 익숙한 시선
물 자판기
미리사의 꿈
초원에서
솔롱고스
세월이 지나 흐려져도 사라지지 않을 이름
카사블랑카의 한 장면
푸른 걸음을 내딛고
한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바위에 새긴 의지
고즈넉한 가게
시간이 쌓인 풍경
물 위에 머문 하루
더 바랄 게 없는 풍경
블루라군 가는 길
눈이 쌓이면 더
다시 돌아온 다정한 나의 마을
그림이 된 향매슈퍼
가게가 이어 준 인연들
가화만사성
닮는다는 것
평상
고향집이 그리워
봄을 알리는 소리
미로마을
내 마음 속 유토피아
외진 산골 마을
창신동에서
에필로그 경계를 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