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독립적인 삶을 살았던 여성 베아트릭스 포터.
그가 피터 래빗 원화를 팔아서라도 지키고자 했던 아름다운 정원으로 초대합니다!
피터 래빗처럼 울타리를 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여성,
베아트릭스 포터의 매력적인 인생 이야기
베아트릭스 포터는 1866년 런던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시대의 틀에 안주하지 않는 독립적인 사람이었다. 청소년기에는 갑갑함을 넘어서기 위해 끊임없이 그림을 그리고 암호를 만들어 일기를 썼으며, 성인이 된 후에는 버섯 연구에 빠져 여성에게는 출입조차 허락되지 않던 식물학회에 버섯에 대한 논문 발표를 시도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애완토끼 피터를 모델로 ‘피터 래빗’ 이야기를 만들어 여러 출판사 문을 두드렸으나 번번이 거절당하는 일도 겪는다. 그러나 베아트릭스 포터는 좌절하고 포기하지 않았다. 그 당시로는 보기 드문 손바닥만 한 작은 판형과 저렴한 가격의 책을 직접 만들어 독립출판을 시도, 큰 인기를 끌며 성공하고 출판사와의 계약으로 이어져 피터 래빗 시리즈의 여러 책들을 펴내게 된다.
베아트릭스 포터 역시 피터 래빗처럼 울타리를 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던 사람이었다. 경계를 넘어 스스로에게 맞는 곳에 뿌리내리고 가지를 뻗어가는 나무처럼,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자신의 삶을 꾸려낸 베아트릭스 포터의 삶은 그의 정원처럼 강인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
베아트릭스 포터가 사랑했던
아름다운 500만 평의 정원 속으로!
베아트릭스 포터에게 정원은 영감의 공간이자 치유의 장소였다. 약혼자가 결혼 직전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자신만의 정원을 구하고 가꾸며 위안을 얻어 더 활발히 작품 활동을 했다. 그리고 자신을 위로했던 호수와 언덕이 개발의 위기에 처하지 책을 판 인세는 물론 인형과 보드 게임 등의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한 수익, 그리고 피터 래빗 원화까지 팔아 땅을 구입해 개발을 막았다. 베아트릭스는 그렇게 자신의 삶을 바쳐 가꾼 500만 평의 정원을 내셔널 트러스트에 기부했고,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을 지닌 그 모습 그대로 오늘도 많은 사람들을 맞고 있다.
<베아트릭스 포터의 정원>은 작가와 정원 사이의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글 쓰는 정원사’ 마르타 맥도웰이 오랫동안 베아트릭스 포터의 삶과 작품, 정원을 관찰하고 생생하게 풀어낸 책이다. 베아트릭스 포터의 작품과 그의 정원에서 실제로 자라는 꽃, 나무 등을 함께 살펴보며 삶의 궤적을 따라 간다. 풍성한 사진, 그리고 베아트릭스 포터가 직접 그린 꽃과 정원 그림과 함께 담아 정원 속을 직접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그림 베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
피터 래빗을 탄생시킨 작가이자 정원과 농장을 가꿨던 정원사 겸 농부. 1866년 런던,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격식에 갑갑함을 느껴 탈출구로 그림을 그리고 일기를 썼다. 애완 토끼 벤저민과 피터, 숲과 정원에서 영감을 얻어 <피터 래빗 이야기>를 비롯한 작품을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출판사에서 출간을 거절해 독립출판을 시도했다. 250부를 자비로 출판, 큰 인기를 끌어 출판사와의 계약으로 이어졌고 지금까지 1억 5천만 부 이상이 팔렸다. 레이크 디스트릭트에서 자신만의 정원과 농장을 가꾸며, 개발 위기에 놓인 언덕과 호수 주변을 지키기 위해 피터 래빗 그림을 팔아 땅을 구입하고 돌봤다. 1943년 7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며 500만 평의 땅을 환경보호단체 내셔널 트러스트에 기증, 그의 정원은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고 있다.
글 마르타 맥도웰Marta Mcdowell
작가와 그들이 가꾼 정원에 깊은 관심을 갖고 그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 왔다. 뉴욕 식물원에서 조경 설계를 공부했고 같은 곳에서 조경의 역사와 원예를 가르치고 있다. 여행에서 베아트릭스 포터의 정원을 만난 후 그 매력에 빠져 베아트릭스 포터 학회의 열성 회원이 되었다. 미국 뉴저지에 살면서 정원 일을 하고 글을 쓰고 있다. <에밀리 디킨슨의 정원>,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세계> 등의 책을 썼다.
번역 김아림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과학사와 과학철학을 공부했다.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다 지금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우리는 죽음과 함께 사라지는가>, <식물과 함께 사는 집> 등 여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thaiqool@gmail.com
<목차>
들어가며
PART ONE_베아트릭스 포터의 정원 속 삶
움트는 씨앗
성장하는 가지
꽃피는 날들
뿌리내리다
무르익은 순간
씨 뿌리기
PART TWO 베아트릭스 포터의 정원에서 맞는 사계절
준비하는, 겨울
숨 쉬는, 봄
향기로운, 여름
완벽한, 가을
PART THREE 포터의 정원을 찾아서
포터가 돌본 식물들
주석과 더 읽을거리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 출처
감사의 말
시대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독립적인 삶을 살았던 여성 베아트릭스 포터.
그가 피터 래빗 원화를 팔아서라도 지키고자 했던 아름다운 정원으로 초대합니다!
피터 래빗처럼 울타리를 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여성,
베아트릭스 포터의 매력적인 인생 이야기
베아트릭스 포터는 1866년 런던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시대의 틀에 안주하지 않는 독립적인 사람이었다. 청소년기에는 갑갑함을 넘어서기 위해 끊임없이 그림을 그리고 암호를 만들어 일기를 썼으며, 성인이 된 후에는 버섯 연구에 빠져 여성에게는 출입조차 허락되지 않던 식물학회에 버섯에 대한 논문 발표를 시도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애완토끼 피터를 모델로 ‘피터 래빗’ 이야기를 만들어 여러 출판사 문을 두드렸으나 번번이 거절당하는 일도 겪는다. 그러나 베아트릭스 포터는 좌절하고 포기하지 않았다. 그 당시로는 보기 드문 손바닥만 한 작은 판형과 저렴한 가격의 책을 직접 만들어 독립출판을 시도, 큰 인기를 끌며 성공하고 출판사와의 계약으로 이어져 피터 래빗 시리즈의 여러 책들을 펴내게 된다.
베아트릭스 포터 역시 피터 래빗처럼 울타리를 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던 사람이었다. 경계를 넘어 스스로에게 맞는 곳에 뿌리내리고 가지를 뻗어가는 나무처럼,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자신의 삶을 꾸려낸 베아트릭스 포터의 삶은 그의 정원처럼 강인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
베아트릭스 포터가 사랑했던
아름다운 500만 평의 정원 속으로!
베아트릭스 포터에게 정원은 영감의 공간이자 치유의 장소였다. 약혼자가 결혼 직전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자신만의 정원을 구하고 가꾸며 위안을 얻어 더 활발히 작품 활동을 했다. 그리고 자신을 위로했던 호수와 언덕이 개발의 위기에 처하지 책을 판 인세는 물론 인형과 보드 게임 등의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한 수익, 그리고 피터 래빗 원화까지 팔아 땅을 구입해 개발을 막았다. 베아트릭스는 그렇게 자신의 삶을 바쳐 가꾼 500만 평의 정원을 내셔널 트러스트에 기부했고,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을 지닌 그 모습 그대로 오늘도 많은 사람들을 맞고 있다.
<베아트릭스 포터의 정원>은 작가와 정원 사이의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글 쓰는 정원사’ 마르타 맥도웰이 오랫동안 베아트릭스 포터의 삶과 작품, 정원을 관찰하고 생생하게 풀어낸 책이다. 베아트릭스 포터의 작품과 그의 정원에서 실제로 자라는 꽃, 나무 등을 함께 살펴보며 삶의 궤적을 따라 간다. 풍성한 사진, 그리고 베아트릭스 포터가 직접 그린 꽃과 정원 그림과 함께 담아 정원 속을 직접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그림 베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
피터 래빗을 탄생시킨 작가이자 정원과 농장을 가꿨던 정원사 겸 농부. 1866년 런던,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격식에 갑갑함을 느껴 탈출구로 그림을 그리고 일기를 썼다. 애완 토끼 벤저민과 피터, 숲과 정원에서 영감을 얻어 <피터 래빗 이야기>를 비롯한 작품을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출판사에서 출간을 거절해 독립출판을 시도했다. 250부를 자비로 출판, 큰 인기를 끌어 출판사와의 계약으로 이어졌고 지금까지 1억 5천만 부 이상이 팔렸다. 레이크 디스트릭트에서 자신만의 정원과 농장을 가꾸며, 개발 위기에 놓인 언덕과 호수 주변을 지키기 위해 피터 래빗 그림을 팔아 땅을 구입하고 돌봤다. 1943년 7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며 500만 평의 땅을 환경보호단체 내셔널 트러스트에 기증, 그의 정원은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고 있다.
글 마르타 맥도웰Marta Mcdowell
작가와 그들이 가꾼 정원에 깊은 관심을 갖고 그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 왔다. 뉴욕 식물원에서 조경 설계를 공부했고 같은 곳에서 조경의 역사와 원예를 가르치고 있다. 여행에서 베아트릭스 포터의 정원을 만난 후 그 매력에 빠져 베아트릭스 포터 학회의 열성 회원이 되었다. 미국 뉴저지에 살면서 정원 일을 하고 글을 쓰고 있다. <에밀리 디킨슨의 정원>,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세계> 등의 책을 썼다.
번역 김아림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과학사와 과학철학을 공부했다.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다 지금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우리는 죽음과 함께 사라지는가>, <식물과 함께 사는 집> 등 여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thaiqool@gmail.com
<목차>
들어가며
PART ONE_베아트릭스 포터의 정원 속 삶
움트는 씨앗
성장하는 가지
꽃피는 날들
뿌리내리다
무르익은 순간
씨 뿌리기
PART TWO 베아트릭스 포터의 정원에서 맞는 사계절
준비하는, 겨울
숨 쉬는, 봄
향기로운, 여름
완벽한, 가을
PART THREE 포터의 정원을 찾아서
포터가 돌본 식물들
주석과 더 읽을거리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 출처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