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남해의봄날은 콘텐츠를 담는 가장 아름다운 그릇, 책으로 소통합니다

비전북스어쩌면 동심이 당신을 구원할지도


“어른의 옷을 벗으면 우리 모두 아이가 된다.”

어른이 되며 잊어버린 어린 시절의 반짝임을 찾아서,

호기심과 애정으로 가득한 동심의 숲으로 초대합니다!


일과 삶에 지친 어른의 마음은 무엇으로 위로할 수 있을까. 오늘도 최선을 다해 일상을 보냈지만 늦은 밤 지친 몸을 뉘이기 전 문득, 길가에 핀 들꽃, 하늘의 풍경 같은 주변을 들여다볼 여유조차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면 사소한 일 하나만으로도 모든 게 놀랍고 경이로웠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자.

이 책은 때론 강렬하고 때론 반짝이던, 호기심 가득하고 상상력 충만했던 아이들의 빛나는 순간을 담고 있다. 어른과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세 아이의 천진하고도 유쾌한 이야기는 우리가 잊어버린 어린 시절의 기억, 호기심으로 반짝이던 마음을 되살려 줄 것이다.

 

우린 모두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아이였다!

메마른 마음에 번뜩이는 영감이 필요할 때, 

내 안에 잠든 아이의 상상력을 깨워보는 것은 어떨까?  


세상의 기준과 다소 다를지라도 자신만의 답을 마음에 품은 우직한 첫째와 어린 예술가의 눈부신 가능성을 보여 주는 둘째, 마법 묘약을 만들거나 놀이터를 친구 삼으며, 어른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하는 막내. 저마다의 개성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이들의 일화는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하다.

또한 이 책은 직장일과 가정 사이에서 방황하던 저자가 20년간 200여 권의 수첩에 일상을 기록하며, 아이들을 통해 희망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일상의 행복을 찾고 있다면, 무언가를 시작할 용기가 필요하다면 저자가 노닐었던 동심을 숲을 함께 거닐어 보길 권한다.


<저자소개>

임정희

안동에서 나고 자랐고, 서울에서 공부하고 결혼했다. 삼 남매와 자연 가까운 곳에서 지내고 싶어 안동에서 6년을 보내다 다시 서울로 왔다. 20년간 200여 권의 수첩에 아이들과 보낸 일상을 기록했다. 연년생 두 아들에 늦둥이 막내딸까지 10년간 독박육아를 할 때도, 이후 또다시 10년간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전전긍긍하며 정체성 혼란을 겪을 때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 준 것은 아이들이었다. 막막한 현실에서 시작한 글쓰기가 위로와 해방이 되었고, 그렇게 세 아이들의 마음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선사 받은 긍정과 행복의 힘으로 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믿는다. 현재 라디오 작가로 일하며, 매일 아침 글을 쓰는 소소한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차례>


프롤로그 가만히 귀 기울이면


이야기 하나. 공부는 안 해도 꿈은 꿉니다

어린이집 중퇴

전쟁의 정점

하마터면 군만두

어린 예술가의 열정

신의 대발견

한글 모르는 아이

7년째 꿈만 꾸는 중

어떤 위로

아버지의 정체

아이의 우주

겨울과 함께 춤을

바람씨에게 고함

어른의 지우개

새해 소원에 대한 조언

충격적인 한마디

텔레파시

꿈같은 하루

공주 탄생

뜻밖의 누명

느닷없는 반격

그까짓 받아쓰기

마침내 백 점


이야기 둘. 오늘 밤은 상상 속에서 마음껏 놀았다

형제의 꿈

공부하는 이유

건담과 레고의 학습 효과

놀라운 직업

선문선답

명백한 증거

잘돼 가는 방학 숙제

리코더 못 부는 아이

급식 표의 존재 이유

봄날의 물음 하나

가을방학

무릎 꿰맨 레깅스

이심전심

깜빡한 동생

이상한 공연

그 가을 불타는 의리

열혈 사춘기

세상의 종말

도토리 키 재기

어떤 개고생

성장의 시간

나비의 용기

동심의 초대


이야기 셋. 어른의 옷을 벗으면 우린 모두 아이가 된다

아이를 보고 자라는 어른

비밀의 끝장

마법의 묘약

분노의 방식

철든 아이, 철없는 어른

태풍 속 한마디

그런 날

긴긴 귀갓길

아이의 조언

버려진 카드

유전자의 오버랩

방목의 기원

기록의 치유

위로하는 독서

삼 남매의 에펠탑

스무 살 초보 어른에게

새로운 희망 앞에서

우린 모두 아이


에필로그 어른의 눈을 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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