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남해의봄날은 콘텐츠를 담는 가장 아름다운 그릇, 책으로 소통합니다
로컬북스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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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임2020-07-16 07:59
할머니입니다
사람의 성정은 자라난 그 땅과, 환경을 닮는다 했나요
세멘트문화에 찌들어 자라고 있는 아이가 안타까워 눈으로라도 옛 정서를 느껴보라고 아이 손잡고 갔었습니다
감성이 예민한 아이라 그런지 저에겐 생소한 풍경일텐데도
고개를 가까히 멀리하며
찬찬히 들여다 보더라구요.
초등6년,아직 굳어지지 않은 정서이길 바랬습니다
4.50년전 그때, 힘겹게 살던시절이
어디갔나 했더니 거기에 다 있더군요
가슴이 뭉클 뚤렁뚤렁 떨어질듯한 눈물을 안경이 마스크가 막아줘 다행이었습니다
어쩜 어찌나 디테일한 구멍가게들인지 미닷이문을 열어 들여다 보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이 길었네요^^
사람의 성정은 자라난 그 땅과, 환경을 닮는다 했나요
세멘트문화에 찌들어 자라고 있는 아이가 안타까워 눈으로라도 옛 정서를 느껴보라고 아이 손잡고 갔었습니다
감성이 예민한 아이라 그런지 저에겐 생소한 풍경일텐데도
고개를 가까히 멀리하며
찬찬히 들여다 보더라구요.
초등6년,아직 굳어지지 않은 정서이길 바랬습니다
4.50년전 그때, 힘겹게 살던시절이
어디갔나 했더니 거기에 다 있더군요
가슴이 뭉클 뚤렁뚤렁 떨어질듯한 눈물을 안경이 마스크가 막아줘 다행이었습니다
어쩜 어찌나 디테일한 구멍가게들인지 미닷이문을 열어 들여다 보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이 길었네요^^
SONG2020-09-11 01:15
'엄마에게 선물하는 책' 유튜브를 통해 이 책을 알게 되어 드디어 어제 제 손에 왔습니다. 그림 하나하나. 글 하나하나에 정성이 묻어있어요. 하드 커버를 통해 느껴지는 무게감도 이 책을 함부로 하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정말 제안해드리고 싶어서 출판사 홈페이지까지 찾아 댓글을 남깁니다. 하드커버 책에는얇은 천으로 된 책갈피들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 얇은 책갈피 하나로 독자는 책을 더없이 즐기게 됩니다. 또 저는 개인적으로 왠지 독자를 더 아끼고 배려하는 출판사라는 느낌나저 듭니다. 한꺼번에 읽기보다는 하나하나 여유롭게 읽고 그림도 음미해야 하는데 그 얇은 천 책갈피 하나가 너무도 아쉽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정말 제안해드리고 싶어서 출판사 홈페이지까지 찾아 댓글을 남깁니다. 하드커버 책에는얇은 천으로 된 책갈피들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 얇은 책갈피 하나로 독자는 책을 더없이 즐기게 됩니다. 또 저는 개인적으로 왠지 독자를 더 아끼고 배려하는 출판사라는 느낌나저 듭니다. 한꺼번에 읽기보다는 하나하나 여유롭게 읽고 그림도 음미해야 하는데 그 얇은 천 책갈피 하나가 너무도 아쉽습니다.
진달래2020-12-03 16:02
참 좋습니다.
구멍가게마다의 삶의 이야기가 제 마음을 울립니다. 코로나로 갇힌 세상이라 생각하며 한숨짓고 답답한 심정으로 힘들었는데
구멍가게를 둘러싼 아름다운 나무들의 자태와 숨어있는 오래된 미래의 이야기들로 위로 받았습니다. 기회가 될적마다 구멍가게에 들러 소주 한병도 사고 싶고 오래되었지만 정이 듬뿍 담겨 있을 성냥곽도 통째로 들고 오고 싶습니다. 물론 마을의 정령처럼 긴 세월을 지키고 계신 주인 어른들과 정다운 인사를 나누고 와야지요.
이미경 작가님! 감사드립니다. 아픈 손목 아껴쓰시면서
또 다른 이야기와 그림 기대해도 되겠지요?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좋은 책을 만들어 내시는 남해의봄날, 언제나 봄날을 지켜주시길!
구멍가게마다의 삶의 이야기가 제 마음을 울립니다. 코로나로 갇힌 세상이라 생각하며 한숨짓고 답답한 심정으로 힘들었는데
구멍가게를 둘러싼 아름다운 나무들의 자태와 숨어있는 오래된 미래의 이야기들로 위로 받았습니다. 기회가 될적마다 구멍가게에 들러 소주 한병도 사고 싶고 오래되었지만 정이 듬뿍 담겨 있을 성냥곽도 통째로 들고 오고 싶습니다. 물론 마을의 정령처럼 긴 세월을 지키고 계신 주인 어른들과 정다운 인사를 나누고 와야지요.
이미경 작가님! 감사드립니다. 아픈 손목 아껴쓰시면서
또 다른 이야기와 그림 기대해도 되겠지요?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좋은 책을 만들어 내시는 남해의봄날, 언제나 봄날을 지켜주시길!
욜욜2021-01-20 01:15
엄마가 동네에서 구멍가게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봄날의 책방에서 잠깐 이 책을 넘겨본 순간 그냥 그림만 봤을 뿐인데도 눈물이 날 것만 같았습니다.
이룰 말할 수 없이 좋았습니다. 이 책을 펴 낸 이미경 작가님에게도, 남해의 봄날 출판사에도 너무 감사합니다.
책을 읽고 너무 '감사해서' 출판사 홈페이지에 와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한 없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고
뭔지 모를 감정에 눈물이 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이미경 작가님의 그림을 실제로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남해의 봄날에서 펴낸 책을 아직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믿고 읽는 출판사가 될 것 같습니다.
읽는 책마다 좋았어요. 흔하지도 않았구요.
감사합니다. 오래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룰 말할 수 없이 좋았습니다. 이 책을 펴 낸 이미경 작가님에게도, 남해의 봄날 출판사에도 너무 감사합니다.
책을 읽고 너무 '감사해서' 출판사 홈페이지에 와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한 없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고
뭔지 모를 감정에 눈물이 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이미경 작가님의 그림을 실제로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남해의 봄날에서 펴낸 책을 아직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믿고 읽는 출판사가 될 것 같습니다.
읽는 책마다 좋았어요. 흔하지도 않았구요.
감사합니다. 오래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명규2023-01-10 11:18
안녕하세요. 첫 책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나서 산 후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는 제가 사서 1권, 좋아할 듯 하다고 해서 또 한 권 선물 받았어요.
혹시 제가 이 예쁜 책 리뷰를 제 네이버 블로그에 사진과 함께 소개해서 올려도 좋을지요?
blog.naver.com/bloomornot
저와 친구 둘이 어쩌다 도서관도 서점도 아닌 ‘반디의서재’를 만들어 지난 해 11월부터 책, 영화, 일상 및 사람들과 만나고 독서모임을 합니다.
한 번 보시고 의견주세요.^^
참고로 서재라서 저희는 좋은 책과 시민 사이를 엮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냥 재미삼아 여러 일을 돕는 중입니다.
참고로 얼마전 여기서 내신 책 ‘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촌라이프’를 서재 동료가 한국일보에서 찾아본 후, 종이신문엔 있는데 온라인에선 못 찾았다고 스캔해서 저희 블로그에 소개해드렸답니다. ^^
혹시 제가 이 예쁜 책 리뷰를 제 네이버 블로그에 사진과 함께 소개해서 올려도 좋을지요?
blog.naver.com/bloomornot
저와 친구 둘이 어쩌다 도서관도 서점도 아닌 ‘반디의서재’를 만들어 지난 해 11월부터 책, 영화, 일상 및 사람들과 만나고 독서모임을 합니다.
한 번 보시고 의견주세요.^^
참고로 서재라서 저희는 좋은 책과 시민 사이를 엮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냥 재미삼아 여러 일을 돕는 중입니다.
참고로 얼마전 여기서 내신 책 ‘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촌라이프’를 서재 동료가 한국일보에서 찾아본 후, 종이신문엔 있는데 온라인에선 못 찾았다고 스캔해서 저희 블로그에 소개해드렸답니다. ^^
이명규2023-01-10 14:41
안녕하세요.
좀전에 리뷰를 막 올려서 링크해드려요.
https://m.blog.naver.com/bloomornot/222980156979
인스타로도 공유해드릴게요.
서재 동료가 통영에 놀러간다고 계속 그러는데 언젠가 문득 통영에 가면 ‘남해의봄날’ 꼭 들리라고 전해줬어요. 그리고 2월 행사, 서울에서 하실 때 가능하면 꼭 뵈어요. ^^ 책이 좋아 책을 읽는 반디 올림 -
좀전에 리뷰를 막 올려서 링크해드려요.
https://m.blog.naver.com/bloomornot/222980156979
인스타로도 공유해드릴게요.
서재 동료가 통영에 놀러간다고 계속 그러는데 언젠가 문득 통영에 가면 ‘남해의봄날’ 꼭 들리라고 전해줬어요. 그리고 2월 행사, 서울에서 하실 때 가능하면 꼭 뵈어요. ^^ 책이 좋아 책을 읽는 반디 올림 -
섬세한 펜화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구멍가게’ 이미경 작가의 3년만의 신작!
매일같이 문을 여는 구멍가게,
묵묵히 일상을 지키는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
첫 책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과 함께 영국 BBC 등 국내외 여러 매체의 주목을 받았던 이미경 작가의 3년만의 신작. 땅끝 해남부터, 목포, 괴산, 인천, 춘천, 가평, 문경, 진해, 통영, 제주, 그리고 서울 등 곳곳을 오늘도 문 연 가게를 찾아 다니며 새로이 그린 그림과 한층 깊어진 글로 구멍가게와 그 주인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전작이 구멍가게와 함께한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며 희미해지는 ‘어제’의 이야기를 붙잡았다면,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는 한걸음 더 나아가 지금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오늘’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작가와 동행하여 주인 어르신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이 드는 따뜻한 글과 소박한 가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섬세한 그림을 보다 보면, 책 속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진짜로 길을 나서 가게를 방문하고 싶은 독자를 위해 문 연 구멍가게 42곳은 그림 옆에 소재지를 표기, 가까이 있는 구멍가게를 찾아볼 수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구멍가게를 드나들며 음료수와 과자 하나 사서 안부 인사 나누며 온기를 더하기를, 그렇게 아끼고 공존하며 우리 곁에 사라지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이미경 작가의 마음이다.
또한 이번 책은 세밀한 펜화를 더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그림의 비율을 고려한 판형, 화가의 그림 색감과 펜 선을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는 고급 종이로 작품의 감동은 물론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저자 소개>
이미경
20년 넘는 시간 동안 구멍가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전국 곳곳 골목을 누비며 문 연 가게를 찾고, 평상에서 가게 주인과 마주앉아 살아온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업실에 돌아오면 구멍가게와 그 주인의 시간을 응원하며 수놓듯 한 땀 한 땀 가는 펜 선을 쌓아 가장 빛나던 순간의 모습을 그림에 담아 냅니다. 영국의 BBC, 크리에이티브 붐, 중국의 판다TV 등에서 작품을 소개했고, 첫 책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 가게의 날들>은 프랑스, 대만, 일본 등에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www.leemk.com
<목차>
• 프롤로그 | 오늘도 열려 있는 구멍가게를 찾아서
•part1 | 다시, 구멍가게를 찾아 나선 여행
여행길
부광상회
우리슈퍼
명진슈퍼
온금수퍼
얼음
인연
홍매화가게
•part2 | 사람이 있는 골목
골목의 아이
서울상회
근대화수퍼
자하슈퍼에서
종로의 구멍가게
오목수퍼
정다운슈퍼
교동도의 봄
•part3 | 공터의 시간
공터의 시간
칠성면에서
감물면 가게
고려상회
봉화에서
신거슈퍼
하송상회
당리가게
신흥수퍼
진희슈퍼
대율정류소 가게
•part4 | 마음의 고향
소꿉놀이
서천 마을슈퍼
유년의 상자를 열면
현대수퍼
장터슈퍼
대기수퍼
부흥슈퍼
밤나무골 이모
차부슈퍼
•part5 | 문을 열고, 구멍가게 안으로
휘어진 손가락
제씨상회
샘터상회 앞에서
약장수
대산마을 점방
제주도 구멍가게
옥산로가게
연화슈퍼
•에필로그 | 소소하지만 기품 있는 구멍가게, 오래도록 함께할 수는 없을까